'내 딸 서영이' 조은숙, "이제부터 이정신의 친 엄마로 살겠다" 선언

▲내 딸 서영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조은숙이 이제부터 이정신의 친 엄마로 살겠다고 선언했다.

12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기범(최정우 분)을 만난 소미(조은숙 분)가 자신의 아들인 성재(이정신 분)를 향한 숨겨왔던 모정을 드러내는 내용이 방송됐다.

성재의 행방을 알지 못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소미는 기범의 사무실로 찾아갔고 "성재가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기범이 "우리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답하자 답답해진 소미는 "정말 알아보고 있는 게 맞느냐"며 "사모님은 성재를 찾지도 않으신다"고 울먹였다.

소미의 말을 들은 기범은 "지금 그 사람 속이 속이 아닐 거다"라며 "그렇게 애지중지 키운 자식인데 엄청난 사실을 알았으니 쉽게 괜찮아 질 수 없다"며 지선의 편을 들었다.

또 기범은 소미를 향해 "서울을 떠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소미는 기범의 말을 무시하며 사직서를 내밀었다.

갑작스런 소미의 사직서를 보고 기범이 당황하자 "회사를 그만두겠다"며 "앞으로는 성재의 엄마로 살겠다"고 선언했다.

기범은 "너에게 성재 친 엄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소미는 "몰래 사장님을 좋아했고 그래서 애를 낳아 사장님 집에서 키우게 하고 몰래 지켜봤다"며 "그렇게 살았으니 이제라도 성재 엄마로 살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내 딸 서영이'에서는 서영(이보영 분)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선우(장희진 분)가 계속 서영을 압박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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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은숙, 최정우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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