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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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 2연승에도 "고칠 부분은 고쳐야 한다"

기사입력 2013.01.12 16:36 / 기사수정 2013.01.12 16:5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스포츠부 강산 기자] 고양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리온스는 12일 고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8-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2연승과 더불어 부산 KT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그럼에도 추 감독은 아쉬움부터 드러냈다. "후반전 경기력은 창피했다"며 인터뷰실에 들어선 그는 "전반에는 선수들이 의욕도 있었다. 체력적인 부분은 이해하려고 한다. 하지만 (전)태풍이의 후반 리딩은 아쉬웠다. 분명히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풍이와 리온 윌리엄스 모두 몸이 안 좋은 상황이다. 그러나 공격 흐름 자체가 너무 단순했다"며 "상대에 추격의 발판을 주고 속공으로 실점하는 좋지 않은 상황이 나왔다. 다행히 후반에 윌리엄스가 해 줘서 이겼다. 고칠 부분은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승리에 대해서는 만족해했다. 추 감독은 "LG는 6강 경쟁 구도에 있는 팀이다"며 "경쟁 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것이 의미 있다. 특히 우리는 LG와 지난 3경기에서 모두 졌다. 홈에서 또 패하는 건 자존심이 허락치 않는다.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스는 오는 16일 서울 SK 나이츠와 홈경기를 가진다. 오리온스는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 11점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끝에 역전패하고 말았다. 추 감독은 "다음 경기 SK전 이기고 3연승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추일승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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