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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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털은 루니, 리버풀전 그라운드 복귀 '유력'

기사입력 2013.01.11 17:18 / 기사수정 2013.01.11 20:0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형민 기자] 웨인 루니가 돌아온다. 라이벌 리버풀과의 일전을 통해 그라운드에 복귀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선데이 미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루니가 리버풀전에서 벤치에 앉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교체 출전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13일 리버풀과 물러설 수 없는 라이벌전을 벌인다. 당초 루니의 출전은 어려워 보였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뉴캐슬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서 불의의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예상보다 회복세가 저조해 리버풀전에서도 결장이 유력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루니의 결장에 무게를 뒀다. 지난 4일 퍼거슨 감독은 "루니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랫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면서 "(지금 이 상태로라면) 리버풀전에도 돌아오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황은 반전됐다. 최근 훈련에 돌아온 루니는 리버풀전 출전을 고대하고 있다. 부상의 아픔도 턴 모습이다. 빠른 회복세로 완쾌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니의 복귀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맨유는 미소짓고 있다. 부담스런 라이벌과의 승부를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었다. 동시에 지옥 일정을 앞두고 숨통이 트였다. 리버풀전 이후로 맨유는 험난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21일 토트넘과의 원정경기를 치른 후 사우스햄튼(홈, 31일)과 풀럼(원정, 2/3), 에버튼(홈, 2/11)을 잇달아 만난다. 다음달 14일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도 예정돼 있다.

[사진=웨인 루니 (C) 선데이 미러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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