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덕중 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신영철 감독이 지휘봉을 놓는다.
대한항공은 8일 신영철 감독에게 총감독 자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경질이라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10시즌에도 진준택 감독을 총감독으로 승격시키고 현재의 신영철 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올린 바 있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8승 7패 승점 26점으로 4위에 머물러 있다.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이다. 올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대한항공은 3라운드 들어서만 3패(2승)를 당했다. 이 상태라면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도 확신할 수 없다.
대한항공은 감독 대행 체제 대신 조만간 새 감독을 영입해 잔여 시즌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신영철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