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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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싸이 유투브 11억뷰 달성에 "우린 아직 멀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3.01.09 08:0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소녀시대가 '강남스타일'로 유투브 11억뷰를 달성한 싸이에게 경외심을 표했다.

지난 1일 새 앨범 'I Got a Boy'를 발표하고 국내에 컴백한 소녀시대가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에브리싱' 노래방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새 앨범 타이틀곡 'I Got a Boy'는 발표 당시 곡이 다소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들을수록 익숙해진다'는 평가와 함께 인기가 상승 중이다. 특히 해외에서의 평가가 좋아서 유투브에 업로드 된 'I Got a Boy'의 뮤직비디오의 조회수가 5일만에 2천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같은 조회수 대비 K-POP 가수 중 가장 빠른 속도다.

그러나 11억 뷰를 기록한 '강남스타일' 때문에 이런 기록도 묻히는 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티파니는 "우린 아직 멀었다"라고 응수하며 웃었다.

제시카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수영은 "우리도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말한 가운데, 티파니는 "그 자리에 한국 가수가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 열심히 하겠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해외 활동에서 유투브 조회수나, 각종 차트 순위에서 목표로 하는 바가 있느냐는 질문에 소녀시대는 말을 아꼈다.

수영은 "숫자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없다. 지금까지 '무슨 상을 타겠다'며 목표를 뚜렷이 두고 달려본 적이 없다. 주어진 것에 대해 최선을 다했을 때 알아봐주고, 우리가 한 만큼 많이 사랑해주고 그만큼 좋은 기회들이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숫자로 '우와' 할 만큼 좋은 성과가 있으면, 이전에 우리가 '데이비드 레터맨쇼(미국 CBS의 인기 토크쇼)'나 '라이브 위드 캘리(미국 ABC의 인기 토크쇼)'에 출연했던 것처럼 좋은 기회가 생기지 않겠나. 앞으로 남은 무대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I Got a Boy'의 해외 활동 계획은 아직까지 확정된 바가 없다. 2월 일본에서 아레나 투어를 앞두고 있는 소녀시대는 이전까지는 주로 국내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I Got a Boy'의 해외 활동 계획에 대해 티파니는 "좋은 무대나 기회가 온다면 얼마든지 가고 싶다"고, 수영은 "워낙 SNS나 유투브로 인해 노래가 전 세계적으로 공개되는 시대다 보니, 국내 활동에 우선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소녀시대 ⓒ SM엔터테인먼트]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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