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8 13:48
사회

결혼 미룬 이유, 불황 때문에 '경제적으로 자리 잡지 못해서'

기사입력 2013.01.09 00:24

대중문화부 기자


▲결혼 미룬 이유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정혜연 기자] 미혼남녀가 결혼을 미룬 이유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20~30대 미혼 직장인 4206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불황으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뒤로 미뤘습니까?"라고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 이상인 53.6%가 "그렇다"라고 대답했으며, 결혼을 미룬 구체적인 이유 1위는 "아직 경제적으로 자리 잡지 못해서(46.4%)"가 차지했다.

이어 "당장 목돈이 없어서(40.6%)", "웬만큼 돈을 모아도 결혼하기 힘들어서(40.3%)", "결혼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31.9%)", "현재 직장의 월급이 너무 적어서(31.6%)", "부모님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서(16.5%)", "학자금 등 각종 빚을 갚기에도 벅차서(15.3%)"순으로 나타났다.

결혼 준비 비용 중에서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것은 "주택 마련비"가 69.7%라는 높은 비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혼수 준비와 예단, 예물비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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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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