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실내,강창우 기자]
지난 '디펜딩 챔피언' 삼성이 다시금 부활하는듯 하였다.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삼성이 KCC를 맞아 108-68의 큰 점수 차로 승리하였다.
더욱이 이날 삼성의 승리는 홈경기 3연패라는 좋지 못한 상황에서 얻은 승리라 더욱 빛났다. 게다가 40점이라는 점수차를 기록하며 올시즌 최다 점수차를 갱신하는 동시에 역대 KBL 최다 점수차 42점에 2점 모자른 아쉬운 기록을 보였다. 삼성은 4쿼터 2분 10초를 남긴 상황에서는 46점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지난시즌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삼성은 올루미데 오예데지와 서장훈이 골밑을 장악하고 이정석과 네이트 존슨에 의한 빠른 공격으로 1쿼터 5분여까지 KCC에게 1점도 실점하지 않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삼성은 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전반을 63-33으로 30점차 앞서며 KCC의 추격의 의지를 눌렀다.
다급해진 KCC는 3쿼터 들어 이상민을 투입하며 속공 위주의 빠른 전술을 펼치며 경기의 흐름을 되돌리려 노력했으나 계속된 삼성의 스틸과 골밑 싸움에 밀려 번번이 공격권을 넘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골밑돌파가 실패로 거듭되자 KCC는 3점슛을 통한 외곽공격에 의존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18%라는 낮은 3점 성공률을 보이며 실패로 돌아가게 됐다..
KCC는 마르코 킬링스워스가 30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으나 삼성의 서장훈과 존슨이 기록한 21, 26득점에 무릎을 꿇으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반면 삼성은 1월 5일 이후 첫 홈경기 승리를 팬들에게 안겨주는 동시에 오리온스와 공동 4위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게 됐다.
▲ KCC 김진호의 돌파
▲ 추승균이 패스할 곳을 찾고있다.
▲ 치열한 양팀의 골밑 공방.
▲ 리바운드를 잡아낸 삼성의 오예데지.
▲ 마르코가 공격을 시도하지만 오예데지의 수비에 가로막혀 여의치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루즈볼을 잡고 기뻐하는 오예데지
▲ 마르코의 골밑 돌파.
▲ 서장훈이 팁인슛을 시도하고 있다.
▲ 힘겨운 돌파를 보여주는 서영권
▲ 마르코의 슛을 지켜보는 오예데지
▲ 적과의 동침.
▲ 바스켓은 어디에? KCC의 마르코가 골대를 찾고있다.
▲ 높은 삼성의 수비벽.
▲ 내공 뺏어봐!
▲ 서장훈의 힘겨운 돌파.
▲ 드리블은 이렇게
▲ 추승균의 수비에 가로막혀 슛팅하지 못하는 서장훈.
▲ 존슨의 디펜스.
▲ 이상민의 수비에 밀려 넘어지는 오예데지.
강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