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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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특급호텔 숙박 지원? 사실과 다르다" 케이블협회 해명

기사입력 2013.01.07 16:48 / 기사수정 2013.01.07 16:48

김영진 기자


▲ 비 특급호텔 해명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가수 비(31,본명 정지훈)이 군 홍보지원 행사 관련 특급호텔 숙박 논란에 휩싸였다.

7일 한 매체에서 비가 군 행사 후 1박에 60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특급호텔에서 지냈으며 이 비용을 행사 주최 측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케이블협회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케이블협회는 "지난 해 5월 31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2012 디지털케이블 TV쇼'를 개최했으며, 행사 기간 중 회원사 임직원 및 공연 참가자 등에 항공·숙박 등 기본적인 편의를 제공한 바 있다"며 "국방홍보원 역시 협회 회원사로서 기본적인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특히 공연팀에 대해 지원하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만, 당시 협회 행사는 중문일대 특급호텔에서 많은 수의 객실을 사용해야 하는 대규모 행사로 국방홍보원(연예병사 포함) 담당자들에게도 행사 공식 숙박업소인 특급호텔을 지원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숙박시설이 모자라 주변일대 그레이드가 낮은 C호텔이 제공된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협회는 "행사가 3일간 이뤄졌고 무료 공연 및 자선 걷기대회 등 이틀 동안 행사에 연예사병들이 참가했기 때문에 숙박은 불가피한 것이었다. 비를 포함한 연예사병들의 숙박비용 지원 명목으로 일부를 지원했음을 밝힌다. 오히려 일찍 출연이 확정된 다른 회원사 출연자들의 경우는 특급호텔이 제공된 사실이 있다"며 해명했다.

협회는 "따라서 비를 특정해서 고가의 숙박을 제공한 사실은 결코 없으며 국방홍보원 측에는 오히려 저렴한 숙박시설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국방홍보원 측에 타 회원사 및 공연팀 수준에 부합하도록 일정 기준에 맞춰 숙박비용을 지원했을 뿐, 객실 등급 조정 등은 전혀 관여한 바도 없고 아는 사실도 없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와 같이 케이블TV협회는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점 감안하여 관련 기사에 공식 거론되지 않도록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비는 지난 1일 한 매체에 의해 휴가를 나와 배우 김태희와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돼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후 네티즌들이 국방부에 비의 휴가에 대한 민원을 제기, 비가 행사를 한 뒤 특급호텔에서 보냈다는 보도가 이따르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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