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KBS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미필적 고의'가 코너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21.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중 새롭게 선보인 '미필적 고의'는 29.3%로 코너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미필적 고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너로 김대희와 김원효, 송병철이 부잣집 아버지와 아들들, 박성광이 택배기사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택배비를 받기 위해 김원효의 집을 찾은 박성광에게 세 가족이 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재치 있게 담았다.
미필적 고의란 자신의 행동으로 인하여 어떤 범죄의 발생가능성을 인식했으면서도 그 행동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한편, '미필적 고의'에 이어 컬투(정찬우, 김태균)이 카메오로 출연한 '생활의 발견'이 29.2%로 2위를 기록했고, 블랙 컨슈머의 이야기를 다룬 '정여사'가 27.2%로 3위를 차지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미필적 고의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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