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전 수영 선수 최윤희가 미국에서 차별을 느낀 사연을 공개했다.
최윤희는 3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남편인 유현상과 떨어져 미국에서 아들 2명과 고생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미국에서 수영 코치를 시작했던 무렵, 수영의 종주국이 미국이다 보니 그쪽 사람들이 동양 여자가 코치를 하는 것을 의아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선수가 나에게 시범을 보여달라고 말했고 아시아 인어로서 특기인 배영을 보여줬다. 그 후 아이들이 기립박수를 쳤고 나를 잘 따랐다"라고 말해 좌중의 박수를 받았다.
최윤희의 말을 듣고 있던 윤현상은 "매니저, 선수들이 다 있던 자리였다. 캠코더를 들고 있었는데 손을 벌벌 떨었다"며 "시범을 보여 달라는 미국선수를 한 대 치고 싶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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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윤희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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