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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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윤민수 "아들이 나를 자는 사람으로 생각하더라"

기사입력 2013.01.02 21:35 / 기사수정 2013.01.02 21:5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윤민수가 '아빠 어디가' 촬영 후 아들과의 관계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윤민수는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MBC '일밤-아빠 어디가'의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와 단둘이 여행가는 것이 처음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아들과 단둘이 자 본적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아들 후 군(7)과 손을 잡고 등장해 시선을 모은 윤민수는 "아들과 같이 살기 시작한 시점이 2년 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낮과 밤을 바뀐 채로 지냈다. 아이와 마주치는 시간이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아들을 잘 챙기지 못해서인지 나를 '잠자는 사람'으로 생각하더라. 부탁을 해도 안 들어 줄 것으로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내년에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그 전에 좋은 시간을 많이 만들어주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촬영을 끝낸 뒤 책도 읽어달라고 하고 숙제도 같이 하자고 처음 말을 꺼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윤민수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의 딸이 자신의 아들 후를 좋아한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지아가 원래 김성주 아들 민국이를 좋아했다. 하지만 후의 강한 스킨십 이후에는 후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우리 아들 역시 지아를 좋아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는 가수다2' 후속으로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아빠 어디가'는 부자 혹은 부녀가 처음으로 엄마 없이 산골오지로 떠나는 여행기를 담은 일밤의 새 코너다.

낯선 목적지로의 여행이야기를 중심으로 아빠들과 그들의 자녀가 단 둘이 1박2일 동안 부대끼며 행복한 시간을 갖는 모습이 그려지며, 여행에서 겪는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변화무쌍한 아빠와 아이들이 심리, 행동, 에피소드들을 담는다.

성동일, 김성주, 이종혁, 송종국, 윤민수 부자 등 5팀(총 10명)이 출연하며 이들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1박 2일동안 강원도 오지마을 품걸리에서 촬영을 마친 상태다.

6일 오후 5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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