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2년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을 엿새 앞두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또 하나의 상을 수상했다.
우루과이 유력지 '엘파이스'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2년 유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메시를 선정했다. 메시는 지난 2009년부터 4년 연속으로 이 상을 받으며 지네딘 지단(은퇴, 프랑스)과 함께 최다 수상자가 됐다.
2012년 공식경기에서 91골을 터뜨린 메시는 한 해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하며 축구사를 다시 썼다. 91골 중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79골을 뽑아낸 활약에 유럽 각국 언론사 250명의 기자로 구성된 평가단은 108표의 지지를 보내며 올해의 선수로 꼽았다.
메시의 뒤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가 이었다. 유로2012에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한 이니에스타는 93표를 받아 당시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2012년에만 63골로 메시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9표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감독상은 유로2012를 우승한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수상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9표 차로 따돌리고 감독상에 선정됐다.
[사진 = 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