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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서희경, 난치병 어린이 위한 '희망의 버디' 기부

기사입력 2013.01.01 16:18 / 기사수정 2013.01.01 17:5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30명의 선수가 올해 '희망의 버디' 캠페인을 통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14,436,000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2008년 US 여자 오픈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재단 홍보대사가 된 박인비(23)는 우승 상금의 일부를 기부한 이래 지금까지 LPGA 대회에서 버디를 할 때마다 2만원을 적립했다. 현재까지 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6,026만원에 이른다.

올해도 한 해 동안 '희망의 버디' 347개를 기록한 그는 694만원을 지난 27일 재단에 전달했다. 또한 서희경(25, 하이트진로)은 지난 14일 팬미팅 때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1,500만원을 기부했다. 2010년 1,500만원을 기부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박인비는 "골프를 하며 나눔을 통해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두어 더 많이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희망의 버디' 캠페인은 지난 2009년부터 KLPGA 회원 선수들 중 참여를 희망하는 선수들이 버디를 할 때마다 자신이 약정한 기금을 적립하는 행사다.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일에 후원하는 나눔 활동으로 현재까지 129명의 선수가 참여해오고 있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이광재 사무국장은 "2008년 박인비 홍보대사부터 시작된 여자 프로 선수들의 아름다운 나눔에 서희경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여자 프로 130여 명이 참여하고 있어 투병중인 우리 아이들에게 도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사진 = 서희경, 박인비 (C)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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