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근 은지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또 MC몽의 복귀가 언급됐다.
이수근과 은지원은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N tvN-세얼간이'에서 가장 보고 싶은 연예인으로 MC몽을 꼽았다.
이수근은 "시간이 되어 돌아온다면 MC몽의 밝은 모습과 멋진 리액션을 다시 보고 싶다"며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팬들이 있으니 너무 움츠려 말고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해달라"고 응원을 보냈다.
이어 은지원 역시 "몽아! 너무 보고 싶고 사랑하고 올 한해도 마무리 잘하고 새해에도 복 많이 받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파이팅"이라며 이수근과 같은 마음을 전했다.
▲ 하하 백지영
MC몽의 절친한 친구 하하 역시 결혼식을 앞두고 30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지금 잠깐 쉬고 있는 친구도 함께 2013년에는 다같이 장가가서 멋지게 살아보자"며 간접적으로 MC몽에 대해 언급했다.
가수 백지영 역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내가 과거 힘들었던 시절만큼 지금 누구보다 마음 아픈 친구가 있는데 MC몽이다"라며 "몽이는 지금 사람 만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고 있다.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밖에 못해주니 미안하다. 그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눈물을 보였다.
앞서 MC몽은 지난 2010년부터 2년 여간 '병역 기피'로 이어진 공방으로 지금까지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이미 5월 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복귀에 대한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던 MC몽은 어느새 대인기피증이라는 거대한 병을 안고 예전의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길을 걷고 있다.
MC몽의 복귀를 바라는 연예인들이 유난히 많다. MC몽 측근에 의하면 그가 동료 뮤지션들과 함께 음반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꼭 예능에서 웃음을 주지 않아도, 그의 음악을 사랑했던 팬들이 아직 존재한다면 MC몽 역시 다시 한 번 복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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