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에버튼과 첼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 리버풀이 201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미를 장식한다.
스포츠전문채널 'SBS ESPN'은 30일 밤 10시 20분부터 열리는 2012-13시즌 EPL 20라운드 에버튼과 첼시전을 생중계한다.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에버튼과 첼시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에버튼이 이긴다면 첼시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선다. 다득점 여부에 따라 최대 3위도 가능하다. 3연승의 첼시도 달라진 모습으로 에버튼을 잡으면 토트넘 훗스퍼에 내준 3위를 탈환할 수 있어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다만 에버튼이 마루앙 펠라이니와 대런 깁슨이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이 마지막 축구 전쟁을 지켜볼 입장에서는 아쉬운 대목이다.
SBS ESPN은 에버튼과 첼시전에 이어 QPR과 리버풀의 20라운드 마지막 경기도 중계한다.
박지성이 없는 가운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가 다시 2연패에 빠진 QPR은 죽음의 3연전에 돌입한다.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첼시(1월3일), 토트넘(1월15일)과 대결이 이어져 분위기를 쇄신하는 것이 먼저다.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는 리버풀도 기복을 없애기 위해서는 최하위 QPR을 반드시 잡아야 하기에 흥미진진한 대결이 점쳐진다.
박주영이 뛰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손흥민, 구자철이 몸 담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는 겨울 휴식기로 경기가 없다.
▲30-31일 유럽축구 편성 안내
30일(일)
에버튼-첼시(밤 10시 30분, SBS ESPN)
31일(월)
QPR-리버풀(오전 00시 50분, SBS ESPN)
[사진 = 첼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