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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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혜민스님과 만남 "야구와 불교의 공통점 찾았다"

기사입력 2012.12.29 00:13 / 기사수정 2012.12.29 00:13

방송연예팀 기자


▲ 박찬호 혜민스님 ⓒ 땡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박찬호가 혜민스님을 만나 독특한 철학을 말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땡큐'에서 박찬호가 "야구와 불교는 공통점이 있다. 야구공의 실밥이 108개이다. 또 야구와 불교는 마찬가지로 집을 나가서 돌아와야 한다"며 출가와 108배를 야구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어 박찬호는 "혜민스님의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그 문장을 보고 공부를 했다. 라운드 위에서 그 철학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 호흡을 한 번 하고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게 이 순간에 딱 집중하는 것이다"고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이에 혜민스님이 대단하다고 칭찬했고, 박찬호는 "내가 이 책을 미국에 처음 갔을 때 일찍 읽었다면 얼마나 편하게 갈 길을 갔을까 생각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찬호의 말에 차인표가 "역시 이 동생을 데려오길 잘했다"며 박찬호의 철학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땡큐 - 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는 혜민스님과 전직 야구선수 박찬호, 배우 차인표가 출연해 함께 여행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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