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어린 손흥민, 정말 자랑스럽다" 칭찬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용운 기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손흥민(함부르크)의 활약을 대견스러워했다.

구자철은 27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NHN 그린팩토리 커넥트홀에서 공개 토크쇼 '반갑다 KOO'를 개최했다. 행사가 열리기 전 기자회견을 가진 구자철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함께 뛰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의 동료들의 말을 빌려 손흥민을 칭찬했다. 그는 "우리 팀 선수들이 손흥민을 보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항상 좋은 선수라고 말하며 슈팅이 일품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전반기 동안 6골을 넣으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향해 구자철은 "개인적으로 손흥민이 보여주는 결과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것을 보여주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지 과정이 그려진다"고 숨은 노력을 인정했다.

이어서 그는 "팬분들도 손흥민이 차범근 감독님처럼 분데스리가에서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분데스리가 전반기를 마치고 지난 20일 귀국한 구자철은 공군 홍보대사 체험을 비롯해 기자회견과 팬 미팅, 화보 촬영 등을 마친 뒤 다음 달 1일 독일로 출국한다.

[사진 = 구자철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