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고남순이 김우빈의 다리를 다치게 만든 사람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24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 7회에서는 고남순(이종석 분)이 수업 시간 중에 박흥수(김우빈)의 다리를 다치게 만들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인재(장나라)는 학생들에게 '서사'에 대해서 설명하며 이것을 예로 들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뜻밖에도 고남순이 손을 들었다. 이에 학생들 또한 매우 의아해하며 "웬일이야?"라고 수근거렸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남순은 "축구선수가 꿈이었다. 축구를 계속 하려면 감독님이 일진에서 나오라고 했다. 일짱은 나가려면 맞아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맞다가 다리가 으스러졌다. 일짱은 남을 짓밟아버린 나쁜 새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그 나쁜 새끼는 고남순이다. 그러니까 박흥수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라고 자신의 과거사를 고백했다. 이는 자신이 박흥수의 다리를 망가뜨린 범인이라고 밝힌 셈.
이에 시청자들은 "역시 저런 과거사가 있었구나", "김우빈이랑 이종석이 하루 빨리 화해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김우빈이 다리를 다쳤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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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남순, 이종석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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