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연예대상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2012 KBS 연예대상'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신동엽, 이지애, 수지의 사회로 진행된 '2012 KBS 연예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신동엽이었다.
김준호, 유재석, 이경규, 이수근과 함께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신동엽은 10년만에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동엽은 "90년대에 상을 몇 번 받을 뻔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때마다 핑계를 대며 상을 받으러 안 갔었다. 그러던 중 2002년 KBS에서 처음으로 연예대상이라는 게 생겼고, 제1회 연예대상 때 사회를 보면서 '쟁반 노래방'으로 상을 받았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때처럼 올해도 대선이 있었고, 이렇게 사회를 보고 대상을 받게 됐다. 1회 때 상을 받았던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면서 벅찬 마음을 전했다.
신동엽은 또 프로그램을 함께 해 주는 제작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아기들을 돌봐주시는 장인, 장모님, 이모님, 작은아버지, 작은 엄마 정말 감사드리고, 일흔여덟의 연세임에도 매일 복지관에 나가서 할머니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저희 아버지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MBC에 근무하는 (아내) 선혜윤 씨에게도 정말 감사한다"고 가족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또 "너무나도 일찍 하늘나라도 떠난 어머니, 안 계실 때 그리워만 하지 말고 계실 때 효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이 상을 바치겠습니다"라고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신동엽은 올 해 '안녕하세요'와 '불후의 명곡2' 진행을 맡으면서 특유의 재치있는 말솜씨와 유쾌한 진행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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