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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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시아 40득점…기업은행, 힘겹게 9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2.12.22 18:3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IBK기업은행이 최하위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고전 끝에 9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IBK기업은행은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서 인삼공사를 3-2(25-22, 15-22, 16-25, 25-20, 15-8)로 제압했다. 풀세트 접전 끝에 1승을 올린 IBK기업은행은 승점 2점을 추가해 34점으로 2위인 GS칼텍스와의 승차를 13점으로 벌렸다. 반면 인삼공사는 9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 11패(1승)째를 당했다.

IBK기업은행의 '주포' 알레시아는 홀로 4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희진은 10득점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백목화(23점)와 케이티(27점)가 50점을 합작했지만 팀의 역전패로 빛을 잃었다.

1세트에서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공격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압박했다. 막판에 터진 알레시아의 결정타로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부터는 전세가 역전됐다.

백목화를 비롯한 인삼공사의 서브에 윤혜숙-남지연으로 이어지는 리시브 라인이 무너졌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린 IBK기업은행은 15-25로 2세트를 내줬다. 백목화는 서브에이스만 5개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이며 IBK기업은행의 리시브를 무너트렸다.

리시브 라인이 무너진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에 의존한 경기를 펼쳤고 팀의 장점인 '삼각편대'를 효과적으로 살리지 못했다. 3세트마저 16-25로 패한 IBK기업은행의 연승 행진은 멈추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4세트부터 선두 팀의 저력이 살아났다. 1,2세트에서 침묵을 지키던 김희진의 공격이 살아난 IBK기업은행은 4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최종 5세트에서 IBK기업은행은 박정아와 알레시아의 공격으로 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마지막 세트를 손쉽게 따낸 IBK기업은행은 연승 숫자를 '9'로 이어나갔다.

[사진 = IBK기업은행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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