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12.20 16:49 / 기사수정 2012.12.20 16:49
▲ 박성웅 생활고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박성웅이 무명 시절 겪은 생활고를 고백했다.
박성웅은 20일 오전 KBS 2TV '여유만만'에 아내 신은정과 출연해 "과거 무명시절 생활고를 겪었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IMF가 와서 부모님의 사업이 부도가 났다. 나는 학교 때문에 서울에 있었고 부모님은 고향에 있었다"며 "그때 집에는 모두 빨간 딱지가 붙었고, 차들이 없어졌다. 가족 모두가 길거리에 나앉게 된 상황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이 아는 분의 도움을 받아 주유소에서 살면서 24시간 일을 해야 했다"며 "당시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 연기를 그만 두고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될까도 생각했다"고 말하며 슬픔에 잠겼다.
박성웅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끝까지 내가 하는 연기를 응원해주셨다. 그래서 버틸 수 있었다"며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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