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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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시아 21득점…기업은행 8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2.12.19 18:22 / 기사수정 2012.12.19 18:5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화성, 조영준 기자] IBK기업은행이 파죽의 8연승 행진을 펼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기업은행은 19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서 GS칼텍스를 3-0(25-22, 25-19, 25-15)으로 완파했다. 1라운드 때의 패배를 설욕한 기업은행은 시즌 11승(1패)째를 추가하며 승점 32점을 확보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시즌 4패(7승)째를 당하며 2위를 유지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GS칼텍스는 21점에 그치며 32점인 기업은행과 11점 차로 벌어졌다.

기업은행은 '주포'인 알레시아가 팀내 최다인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희진(9점)과 박정아(8점)도 자신의 역할을 다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해결사' 베띠가 빠진 GS칼텍스는 한송이가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은 '슈퍼루키' 이소영이 6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첫 세트의 흐름은 GS칼텍스 쪽으로 넘어갔다. 이나연의 2연속 서브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린 GS칼텍스는 한송이의 공격 득점으로 14-9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공격 득점과 블로킹으로 추격에 나섰고 이소진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21-20에서 알레시아는 한송이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분위기는 기업은행 쪽으로 넘어갔고 결국 25-22로 1세트를 따냈다.

기업은행의 상승세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1세트에서 1득점에 그친 박정아는 2세트에서만 6득점을 올리며 GS칼텍스의 발목을 잡았다. 베띠의 공백을 위해 투입된 이소영과 김지수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한송이의 개인기에 의존했다.

2세트를 25-19로 따낸 기업은행은 이어진 3세트도 손쉽게 승리하며 11승 고지에 우뚝섰다.

[사진 = IBK기업은행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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