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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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권해효, 김명민 설득으로 국장자리 복귀

기사입력 2012.12.18 23:18 / 기사수정 2012.12.18 23:1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앤서니 김이 남운형 국장을 설득해 국장 자리에 복귀시켰다.

18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 S방송국의 남운형 국장은 자신이 국장 자리에 오른 데에 아버지인 제국 회장의 청탁 배경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달리 정의로운 성격의 남 국장은 죄책감을 많이 느꼈고,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

앤서니 김은 남국장이 사직했다는 말을 듣고, 그를 찾아갔다. 남 국장은 사퇴 이유를 털어놓았고, 앤서니 김은 남 국장을 설득했다. "그런 이유라면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며 "나 역시 한때 부정하고 싶은 가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가야할 길을 버리고 도망가지는 않았어요"라고 했다.

그리고는 "국장님이 그렇게 떠나시면 결국 남는 건 음지의 방식이 판치는 저 같은 더러운 인간들뿐입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앤서니 김의 말을 곰곰이 생각하던 남 국장은 결국 자리에 복귀했다.

S방송국에서는 김 부국장이 남국장의 자리를 이어받아 마음대로 권한을 휘두르고 있었다. 이에 남 국장은 "편성은 우리의 고유 권한이지만 시청자와의 약속이기도 하다"며 어지러운 회의장에 다시 등장했다.

[사진 = 드라마의 제왕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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