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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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8천 인상' 강정호, 넥센과 3억원에 연봉 계약

기사입력 2012.12.17 18:0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강정호가 성적과 연봉 모두 '대박'을 터뜨렸다.

넥센 구단은 17일 오전 목동구장 구단 사무실에서 강정호와 올 시즌 연봉 1억 8천만원에서 1억 2천만원(인상률 66.7%) 인상된 3억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124경기에 나서 타율 3할 1푼 4리 25홈런 82타점 21도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20홈런-20도루를 비롯해 타율과 장타율 부문 2위, 홈런과 출루율 부문 3위를 기록하며 2010시즌 이후 2년 만에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강정호는 계약 직후 “병호 형과 건창이 계약 때처럼 바로 도장을 찍을 수 있게 후한 연봉을 제시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며 "이제부터는 내년 시즌을 위해 운동에만 전념하겠다"는 계약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매년 연봉이 올라가는 만큼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특히 유격수라는 포지션이 체력소모가 심한 자리인데 올 시즌처럼 부상 때문에 전력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몸 관리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팀의 목표가 4강 진입인 만큼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일등공신이 되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사진=강정호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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