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린티안스 클럽월드컵 우승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코린티안스(브라질)가 2012 국제축구연맹(FIFA)클럽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코린티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후반 24분 터진 호세 파올로 게레로(28)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2000년 초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 이어 12년 만의 우승컵 탈환이다. 이로써 코린티안스는 대회 통산 2회 우승으로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대회 최다 우승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에 밀려 변방 취급받던 남미의 자존심도 동시에 살렸다. 2007년 이후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유럽은 남미에 우승을 내주며 체면을 구겼다.
대회 MVP(골든볼)는 결승전 경기에서 결정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준 골키퍼 카시우(25)가 수상했다. 또 득점왕은 3골을 기록한 세자르 델가도(31, 몬테레이)와 히사토 사토(30,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공동 수상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 코린티안스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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