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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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시아-김희진 52점 합작…IBK기업은행 7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2.12.16 18:1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알레시아와 김희진을 앞세운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꺾고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16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1(25-21, 24-26, 25-15, 25-13)로 제압했다.

팀의 주포인 알레시아는 3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희진은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한 2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여자부 팀들 중 처음으로 10승에 선착한 IBK기업은행은 승점 29점을 올리며 독주체제에 들어갔다.

흥국생명은 팀의 '절대 공격수'인 휘트니가 36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선전은 여전히 이루어지지 못하며 시즌 9패(2승)째를 당했다.

2라운드 전승을 거둔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세트 19-17의 상황에서 김희진은 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첫 세트를 따낸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도 우세를 보였다. 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지킨 IBK기업은행은 휘트니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여기에 세터 김사니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힘을 얻은 흥국생명은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만회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의 상승세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3세트 7-7에서 김희진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터진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와 정다은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14-7로 벌렸다.

승기를 압은 IBK기업은행은 3세트도 25-15로 손쉽게 따냈다. 4세트에서도 알레시아와 김희진의 공격은 더욱 불을 뿜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유일한 득점원인 휘트니마저 위력을 상실했다.

4세트를 25-13으로 따낸 IBK기업은행은 3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 IBK기업은행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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