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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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 한국의 헬렌켈러 김수림 "나의 설리번 선생님은…"

기사입력 2012.12.15 23:08 / 기사수정 2012.12.15 23:09

방송연예팀 기자


▲ 두드림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기자] 김수림이 영어를 가르쳐 준 설리번 선생님을 소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한국의 헬렌켈러 김수림이 "내게도 설리번 선생님이 있었다. 백발의 영어 선생님이었는데 알파벳부터 하나씩 가르쳐줬다. 매일 한 시간 반씩 영어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림은 "영어는 발음이 일본어보다 어려워서 얼굴을 만져보면서 배워야 했다. 코에서 나오는 숨의 세기와 입이 어느 정도 열리는지, 혀가 어느 정도 굴러가는지를 선생님을 만져야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MC 김용만의 "혹시 언어에 대해 천재성이 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느냐?"라는 질문에 김수림이 "그렇다고 생각해 봤지만, 아니다. 노력의 결과였다. 자는 시간을 빼고는 모두 공부하는 시간과 다름이 없었다"고 대답했다.

이날 방송에는 한국의 헬렌켈러라고 불리는 김수림이 출연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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