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삼산체, 강산 기자] 고양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운영의 묘'가 부족했던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오리온스는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80-90으로 패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열심히 했는데 운영의 묘가 아쉬웠다"고 운을 뗀 뒤 "공격이 한 쪽에 편중됐고 수비에서 한 번 놓친 부분이 우리에게 치명타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오늘 (전)태풍이가 마지막에 혼자 하려다 실책을 범했다. 공격을 분산시키는 지혜가 필요한 데 조금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루키' 김종범의 활약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추 감독은 "김종범이 오늘 두 번째 경기다"며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감을 주는 편이다. 문태종의 수비를 맡긴 것에 부담이 되긴 했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는 조금 더 경험이 필요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종범은 이날 3점슛 2개 포함 12득점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팀을 추스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을 잃는 부분만 보완하면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히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추일승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