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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현대차 레이디스오픈 1R 공동 2위…'3연패 시동'

기사입력 2012.12.14 18:3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혜윤(23, 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김혜윤은 대회 첫 날 상위권에 오르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혜윤은 14일 중국 푸센성 샤먼의 둥팡 샤먼 골프장(파72·6천43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첫 날 6타를 줄인 김혜윤은 6언더파 66타를 때리며 윤슬아(26), 장하나(20, KT)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윤은 2010년과 2011년 열린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3연패에 도전하는 김혜윤은 7언더파 65타를 때린 이예정(19, 에쓰오일)을 한 타차로 추격했다.

개인통산 4승을 올린 김혜윤은 그 중 절반인 2승을 중국에서 달성했다. 대회 첫 날 버디 7개를 몰아친 그는 3년 연속 우승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2013년 KLPGA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현대차 레이디스오픈은 KLPGA와 중국여자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KLPGA 소속 41명을 포함해 중국과 대만 그리고 호주 등 총 108명이 출전했다.

단독 선두에 나선 이예정은 지난 4월에 열린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오픈에서 정상에 등득했다. 8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정은 '디펜딩 챔피언'인 김혜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올 시즌 상금왕에 등극한 김하늘(24, 비씨카드)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은 '슈퍼루키' 김효주(17, 롯데)도 김하늘과 동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 그룹에 합류했다.

[사진 = 김혜윤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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