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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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포토]포항과 수원의 미리보는 플레이오프전.

기사입력 2006.10.30 18:36 / 기사수정 2006.10.30 18:36

강창우 기자

[엑스포츠뉴스=포항 강창우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수원과 맞붙을 포항이 2-0으로 완승을 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29일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하우젠 K-리그 후기리그 경기에서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인 포항이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보여주며 후기리그 챔피언 수원을 제압했다.

일찌감치 후기리그 우승을 결정지은 수원은 대규모의 원정단의 응원을 힘입어 이현진, 실바, 서동현의 스리톱을 내세우며 공격적인 플레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였다.

이에 맞선 포항은 최태욱과 프론티니를 톱으로 앞세우고, 오범석과 이창원이 공격에 가담함으로써 공격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더욱이 짜임새 있는 미드필더진의 움직임과 순식간에 상대를 포위하는 적극적인 압박수비로 수원의 패스를 초반부터 철저히 차단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 전술은 전반 수원의 슈팅 수 0이라는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을 뿐 아니라 전반 26분, 중원에서 적절한 볼 배급능력을 보여주었던 김기동의 코너킥이 문전에 위치하고 있던 황재원의 머리를 거쳐 수원의 반대편 골문의 그물을 출렁이며 일찌감치 포항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에도 경기의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역시 김기동이 미드필드 지역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은 오범석이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다시 한 번 수원의 골문을 출렁였다.  더욱이 후반 23분 프론티니와 이동국을 교체하며 수원을 향한 공격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이에 수원은 이관우, 송종국, 올리베라를 모두 교체투입하며 후기 우승의 자존심을 지키려 했으나 포항의 적극적인 수비와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에 빛을 발하지 못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플레이오프를 기약하게 되었다.




▲ 포항의 공격을 태클로 저지하는 김남일.




▲ 수원의 조원희가 포항의 수비에 쓰러지고 있다.



▲ 김남일



▲ 백지훈의 돌파를 압박수비로 저지하는 포항 수비진.



▲ 적극적인 포항의 수비.



▲ 황재원의 첫번째 득점.



▲ 첫 득점을 기뻐하는 포항 선수들.



▲ 이현진의 돌파를 저지하는 김성근.



▲ 수원의 김남일이 포항의 공을 가로채고 있다.



▲ 수원과 포항의 문전 혼전.



▲ 포항의 수비에 저지당한 실바.



▲ 후반 10분, 오범석의 결승골.



▲ 오범석의 골 세레모니.



▲ 백지훈의 돌파.



▲ 7개월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라이언킹 이동국.



▲ 포항의 오범석이 김남일의 공을 빼앗고 있다.



▲ 포항의 수비에 저지당하는 서동현.



▲ 실바의 공격을 저지하려는 포항의 태클.



▲ 이동국이 오버헤드킥으로 공을 걷어내고 있다.



▲ 후반 36분 서동현과 교체투입된 올리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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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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