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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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나 워쇼스키 "한국 배우들의 연기 폭, 美 배우들 보다 넓다"

기사입력 2012.12.13 17:2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클라우드 아틀라스' 라나 위쇼스키 감독이 한국 영화계를 '흥미롭다'고 표현하며 "한국 배우들의 연기 폭이 넓다"고 밝혔다.

1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기자간담회 및 인터뷰에서 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닌자어쌔신'에서 정지훈,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 배두나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한국 익사이팅한 영화 산업을 가지고 있다. 성장을 폭발적으로 하고 있고 내용을 들여다보면 다양성이 넘처 흐른다. 아마 소재의 다양성 때문에 가능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한국 영화계를 표현했다.  

이어 라니 감독은 "또 하나의 작품 안에서도 감성적, 지식적, 철학적 이런 것들이 다 담겨 있다. 또 장르적으로도 영화 하나에 다양한 장르가 아우러져 복잡한 것 같다. 한국영화의 특징. 작품에서 요구하는 다양성을 배우가 표현해야하기에, 연기를 배울 때 이와 같은 것들을 다 표현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되고 연기의 범주가 할리우드 배우들과 비교했을 때 넓다"고 덧붙였다.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라니 감독은 "배두나가 출연한 거의 모든 작품을 다 봤다"면서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손미 역을 한국인이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왔을 때, 배두나라는 배우를 알고 있기에 그가 영어를 할 줄아는 지 한국에 연락을 취했다"고 밝히며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관심을 모은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며 6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랑을 담았다. 2013년 1월 10일 개봉 예정.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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