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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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정 "고관절 괴사 통증? 톱으로 뼈 자르는 느낌"

기사입력 2012.12.12 12:2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탤런트 이의정이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고생한 사연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의정은 뇌종양 후유증으로 찾아온 고관절 괴사로 인해 양쪽 고관절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의정은 차분한 표정으로 수술 뒤 길고 고통스러웠던 투병 과정을 설명했다.

이의정은 "뼈 수술은 그 어떤 것보다 제일 아픈 것 같다.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톱으로 뼈를 잘라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관절 수술은 전문 간병인이 따로 있다. (통증이 심해) 조금만 움직여도 비명을 지르게 된다. 일반인이 관리를 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의정은 다시 걷게 된 과정에 대해 전했다.

그는 "6개월은 목발을 짚어야 된다고 들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목발을 놓았다. 고통 때문에 밤에 잠이 오지 않아, 계속 연습을 했다. 힘을 줘 발가락만 까딱하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을 끝내고 깨어나서 이제 다신 못 걷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아팠다. 진통제와 강한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었다. 진통제 (주사가 들어가는 장치를) 10분마다 계속 눌러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의정은 "왼쪽 다리를 수술한지 7개월이 지났다. 의사의 지시로 힐을 신는 연습을 하고 있다"며 웃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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