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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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양익준, "똥파리 성공 후 현금으로 5천만원 인출"

기사입력 2012.12.12 00:31

방송연예팀 기자


▲양익준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영화 '똥파리'를 찍으며 고생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양익준은 "영화를 시작하며 '똥파리' 찍기 전에는 연봉이 천 만원 정도였다"고 말했다.

양익준은 "'똥파리'가 잘 되니 그제서야 통장에 돈이 들어 오더라"며 "그 뒤 은행에 가서 5천만원은 모두 현금으로 인출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5천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배낭에 넣고 왔다는 양익준은 "그 배낭을 메고 돌아오는 길이 정말 뿌듯했다"고 이야기했다.

양익준은 "영화 속에서 사장이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 월급을 주는 장면이 있었다"며 "그 동안 월급도 제대로 못 받고 일한 스태프들에게 영화 속 장면을 따라 했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조혜련은 "'똥파리' 촬영에 대한 비화를 알고 있다"며 "영화 속에서 돈을 뿌리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 후 2만원이 비어 스태프들을 취조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양익준은 "상업 영화는 한 장면에 몇 천만 원을 쓰지만 우리는 몇 십만 원 밖에 쓸 수 없었다"며 "그게 독립 영화의 힘든 현실"이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이 날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는 조혜련의 동생 배우 조지환이 녹화 장에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양익준ⓒ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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