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3' 박세영, 집단 따돌림 예고… 왕따현실 공개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고정원/연출 이민홍,이응복)의 박세영이 왕따의 타깃이 된다.

11일 방송될 '학교 2013' 4회에서는 하경(박세영 분)이 여학생들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하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지난 3회에서 하경은 도둑질을 했다는 누명을 쓰고, 특목고 학생들만 다니는 세찬 학원에서 일반고등학교에 다닌다는 사실까지 들키면서 이에 분노한 동급생들의 혹독한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공개된 4회 예고 사진 속에는 책상서랍에서 꺼낸 교과서를 보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하경과 그를 둘러싼 냉담한 친구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교과서를 뒤덮은 '위선자', '사기꾼' 등의 낙서들은 심각한 '왕따' 세태를 짐작케 한다.

'학교 2013'의 한 관계자는 "남학생들의 갈등들이 폭력과 폭언 등 직접적인 묘사들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면 여학생들 또한 그에 못지 않은 잔인함으로 하경을 소외시키는데 선도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릴 예정이다.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0일 방송된 '학교 2013'에서는 새로운 전학생인 박흥수(김우빈)의 등장으로 고남순(이종석)과의 재회를 암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학교 2013' 4회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유)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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