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이덕화가 자신의 꼼수에 넘어갔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 34회에서는 해주(한지혜 분)와 강산(김재원)이 정우(이훈)을 필두로 도현(이덕화)의 살해 혐의와 비자금 문제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려는 장면이 방송됐다.
해주와 강산은 기자들을 불러 기자회견을 진행하려 했지만 현장에 전 안기부 요원이 증인으로 나타나지 않아 초조해 했다.
이때, 장도현이 반박 기자회견을 연다는 소식에 기자들은 그쪽으로 넘어갔고 정우는 "우리가 장도현한테 당한 것 같다"며 기자회견이 실패로 돌아갔다.
도현은 기출(김규철)과 전 안기부 요원을 빼돌려 증인으로 세우며 "윤정우 검사가 거짓 증언으로 안기부 요원을 매수했다"고 주장하며 형사적 처벌을 요구했고 결국 정우는 검사직을 벗게 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해주와 강산은 의문의 동영상을 방송사에 제보했으며 이 동영상은 도현이 호텔방에서 전 안기부 요원을 돈으로 매수하며 폭행하는 영상이었고 이를 계기로 도현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게 되어 검찰에 자진 출두하였다.
이에 정우는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물었고 강산은 "안기부 요원을 만나고 가는 길에 주변에 수상한 무리가 있어서 해주에게 안기부 호텔 방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라고 했었다. 검사님 조카가 기계에 천재 아니냐"라고 말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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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덕화, 한지혜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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