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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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문경은 감독 "최부경, 공수에서 제 컨디션 발휘했다"

기사입력 2012.12.09 16:3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체, 강산 기자] 서울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은 '루키' 최부경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0-68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5연승과 더불어 시즌 전적 14승 4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연승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컵대회 이후 첫 승리를 거둬 다행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문 감독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100% 만족감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문 감독은 "2주 동안 연습 시간이 짧았다.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다"며 "오늘 초반에는 리바운드 다툼에서 뒤졌다. 후반에 높이에서 앞섰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SK는 전반 리바운드 갯수에서 12-18로 밀렸다. 특히 공격리바운드는 2개 밖에 잡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3쿼터 리바운드 갯수에서 12-5로 상대를 압도했고, 최종 리바운드 갯수에서도 35-31로 앞섰다. 후반 들어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이유 중 하나였다.

문 감독은 "오늘 최부경이 공수에서 제 컨디션을 발휘한 것이 승리 요인이다"며 "김민수의 부재를 최부경이 공수에서 메워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부경은 이날 데뷔 후 최다인 23점에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공수에서 제몫을 충분히 해냈다. 김민수가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최부경의 적극적인 골밑 돌파와 리바운드 다툼에 홈팬들도 환호했다.

마지막으로 문 감독은 "오늘 경기 내내 선수를 고르게 쓰면서 체력 관리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교체만 하면 따라잡히더라"며 "그 부분이 약간 불만족스럽다. 하지만 선수들이 2주 간의 공백이 있었던 것 치고는 훌륭하게 해줬다"고 전했다.

[사진=문경은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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