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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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예술' 김연아, 역대 女 쇼트프로그램 PCS 최고 점수

기사입력 2012.12.09 00:06 / 기사수정 2012.12.09 00: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의 이름 값은 묵직했다. 1년8개월의 공백도 무색할만큼 높은 점수를 받은 김연아(22, 고려대)가 또다시 피겨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김연아는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2012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7.42점 프로그램구성요소 점수(PCS) 34.85점을 받았다.

두 점수를 합산한 72.27점을 받은 김연아는 올 시즌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를 세웠다. 아사다 마오(22, 일본)가 세운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67.95점(NHK트로피)을 넘어선 김연아는 여자 싱글 역대 쇼트프로그램 PCS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78.50점을 받았다. 아직도 여자 싱글 최고 점수로 남아있는 이 점수의 PCS 점수는 33.80점이었다. PCS 34.85점을 받은 김연아는 컴포넌트 점수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최고 점수를 1.05점 넘어섰다.

김연아는 복귀와 함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PCS 최고 점수를 세우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 날 김연아는 푸른 색 의상을 입고 '뱀파이어의 키스'를 연기했다. 한층 물이 오른 연기력을 펼치며 최고 수준의 연기력을 펼쳤다.

김연아는 9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다시 한번 '명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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