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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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그랑프리 파이널 SP 1위…와그너는 2위

기사입력 2012.12.07 22:26 / 기사수정 2012.12.07 22:2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2, 일본)가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두에 올랐다.

아사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 팰리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5.02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31.94점을 획득했다.

두 점수를 합산한 66.96점을 받은 아사다는 66.44점을 기록한 애쉴리 와그너(21, 미국)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트리플 악셀을 버린 아사다는 안정적인 기술을 구사하면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더블 악셀로 프로그램의 포문을 연 아사다는 트리플 플립+더블 룹과 트리플 룹 점프를 구사했다.세 가지 스핀에서는 모두 레벨4를 받았고 컴포넌트 점수에서도 30점이 넘는 점수를 챙겼다.

올 시즌 자신이 출전한 두 개의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아사다는 개인 통산 세 번째 그랑프리 우승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반면 올 시즌 그랑프리 대회에서 유일하게 190점 대를 넘어선 와그너는 아사다에 0.52점 차로 2위에 올랐다.

와그너 역시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승(스케이트 아메리카, 프랑스 에릭 봉파르 트로피)을 거뒀다. 큰 실수 없이 자신의 프로그램을 깨끗하게 소화한 와그너는 아사다에 간 발의 차로 밀려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두 선수의 점수 차는 불과 0.52점이기 때문에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는 김연아(22, 고려대)가 복귀하는 NRW트로피와 같은 시기에 열려 관심을 모았다. 하향 평준화된 여자 싱글에서 먼저 웃은 쪽은 아사다였다.

65점을 받은 스즈키 아키코(26, 일본)는 3위에 올랐고 키이라 코르피(24, 핀란드)는 63.42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치 기대주'인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6, 러시아)는 56.61에 머물며 5위에 그쳤다.

[사진 = 아사다 마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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