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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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17대 1로 붙었다'는 말은 내가 만들어"

기사입력 2012.12.07 09:1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우성이 '17대 1로 붙었다'는 유행어를 자신이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정우성은 자신의 대표작인 영화 '비트'의 인기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당시 인기 '비트'의 인기가 대단했다. 단일관이었지만, 관객들이 티켓을 사기 위해 선 줄이 극장을 둘러쌀 정도였다. 거기서 사인회를 하려 했는데 안전사고 우려로 무산됐다"며 한국 사회 자체가 비트 열풍이었음을 과시했다.

정우성은 영화를 통해 만난 동료 배우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영화에서 '구미호' 때 만났던 고소영을 다시 만나서 기뻤다. 그 때는 내 연기가 미진해 미안했는데, 이제는 연기로서 제대로 함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유오성에 대해서도 "나보다 나이도 많고 인상도 강한 분과 같은 나이대로 연기를 하기 어색했다"고 밝혔다.

강호동이 "임창정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당시 '17대 1로 붙었다'는 유행어도 만들었다"고 하자, 정우성은 "'17대 1'이라는 대사도 내가 썼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그 때부터 남자들이 싸움 얘기를 할 때는 항상 17대 1로 얘기한다"고 말했고, 광희는 "거기서 나온 거냐. 저작권이 거기 있었네"라고 말했다.

그러나 광희가 "난 아기 때라 영화를 못 봤다"고 하자, 정우성은 "광희씨가 봤으면 저한테 이러진 않을 거예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광희는 지난 1회 방송 때부터 정우성의 명성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그의 대표작들을 접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우성은 과거 이지아와 3개월 만에 결별하기 이전부터 이지아의 결혼과 이혼 소송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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