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배우 정우성이 '내 머리속의 지우개'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정우성은 첫 멜로 연기작 '내 머리속의 지우개'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이날 정우성은 첫 멜로 도전작인 '내 머리속의 지우개'를 대표작으로 꼽은 것에 대해 "부정할 수 없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사랑이라는 코드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코드였다. 미국이나 외국에 있는 사람들은 정우성 하면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떠올린다"라며 "일본에서는 아직까지 한국 영화 1위 일 것"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정우성은 "캐스팅 당시에는 주변에서 말렸다. 감독님께서 계속 제안하셨었지만 출연이 성사되지 못하다가 한국에 오셔서 준비하고 있던 시나리오를 주셨다. 시나리오를 읽고 감동을 받았었다"라며 "감독에게 축하를 해 주고 싶었다. 전화를 해서 술을 사주겠다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내가 하면 될 것 같아서 내가 하겠다고 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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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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