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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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무한도전 F1' 받아들일 수 없어 일본으로 도피"

기사입력 2012.12.05 10:23 / 기사수정 2012.12.05 10:2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MBC '무한도전-못친소 페스티벌'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열린 YB&리쌍 합동콘서트 '닥공' 기자간담회와 쇼케이스의 진행을 맡아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YB와 리쌍 두 팀과 모두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노홍철은 기자간담회 진행에 앞서 '무한도전 F1에 뽑힌 소감이 어떠냐'는 취재진에 질문에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보이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방송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다. 녹화를 마치고서도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어서 본방송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방송 당일에 (정)준하 형 장모님이 계시는 오사카로 떠나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래서 본방송이 나가고 나서 반응이 어떤지 몰랐다. 그런데 트위터를 보니 '라면 먹고 자면 저도 오빠처럼 돼요", "오빠 돌아오세요" 이런 말들과 함께 입에 담지 못할 메시지들도 와 있더라.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YB와 리쌍은 콘서트에 앞서 콜라보레이션 신곡 'MADMAN'을 발표하고 이 날 쇼케이스를 통해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쇼케이스 무대에는 방송인 김제동이 깜짝 출연해 사회를 맡은 노홍철을 향해 큰절을 하는 등 지난 '무한도전-못친소 페스티벌' 에서 'F1'에 등극한 노홍철에게 예의를 갖추는 모습을 보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YB와 리쌍이 함께 하는 '닥공' 콘서트는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노홍철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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