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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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공익근무 하면서 설거지 실력 늘어" [포토]

기사입력 2012.12.04 08:19 / 기사수정 2012.12.04 09:44



▲ 강동원 설거지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우 강동원이 화보를 통해 여심을 매혹시키는 눈빛을 한껏 발산했다.

강동원은 오는 6일 발간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소집 해제 후 첫 복귀작을 공개했다. 영화 '형사 Duelist'와 'M'을 통해 강동원과 인연을 맺은 이명세 감독이 직접 화보를 연출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화보에는 강동원의 천의 얼굴이 모두 담겨 있다. 섬뜩한 눈빛 연기부터 특유의 익살스러운 개구쟁이 미소까지 강동원이 출연한 10편의 영화 속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간 것.

화보를 연출한 이명세 감독은 "소집 해제 기념이니까 그동안 연기해온 걸 정리하면서 한편으론 아직 보여주지 않은 부분들도 함께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화보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의 공백기와 향후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년의 시간을 돌아본 그는 "잠시 무한 경쟁에서 떠난 느낌이 있었다. 연예계도 스포츠계랑 비슷해서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경쟁 없이 2년을 산다고 생각하니까 편하기도 하고 약간 불안하기도 했다. 공익요원으로 일을 하다 보니까 내 일인데 어떻게 보면 내 본연의 일은 아닌 거 아닌가. 그러다 보니 일에 대한 갈망이 깊어졌다. '빨리 끝내고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공익 근무를 하면서 2년 동안 가장 많이 변한 점에 대해 묻자 "설거지 실력"이라고 답하며 "공익 근무 때 내 역할 중 하나가 실험실 비커를 세척하는 거였다. 많을 때는 끝도 없이 닦았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묻는 질문엔 "향후 2년의 작품 스케줄은 잡혀 있다. 두 작품은 확고하고 다른 한 작품은 기획 중이고 또 다른 하나는 스케줄만 조정되면 하게 될 것이다. 닥치는 대로 열심히 하고 싶다. 시간이 제일 아깝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12일 소집 해제 후 곧바로 화보 촬영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선 "무조건 일을 빨리 하고 싶었다. 2년 만의 컴백인데 광고부터 보이는 건 싫었다. 그래서 내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화보를 선택한 것이고 이명세 감독님과 이전호 사진작가님에게 부탁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동원의 스페셜 화보는 12월 6일 발간되는 하이컷 91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강동원 ⓒ 하이컷]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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