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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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 찾던 K리거는? '핫이슈' 윤석영

기사입력 2012.12.03 16: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은동, 조용운 기자] '섹시디바' 지나의 듀엣 파트너는 윤석영(전남 드래곤즈)이었다. 윤석영은 지나와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로 K리그 시상식 무대를 평정했다. 

윤석영은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섹시가수 지나(G.NA)의 듀엣 파트너로 무대에 깜짝 등장해 별과 10cm의 권정혁이 부른 노래 '귀여워'를 열창했다. 

유니폼을 벗고 말끔한 정장으로 멋을 낸 윤석영은 무대에서 준수한 외모에 어울리는 여심을 녹이는 목소리를 유감없이 뽐냈다. 지나는  그라운드에서 투지 넘치던 축구 선수와 함께 무대에 오르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가창력을 겸비한 끼 많은 K리거 섭외에 나섰다.

윤석영은 지나와 함께 무대에 오르기 위해 축구보다 노래 연습에 더 매진했다. 지난 주말 원정 경기를 마친 뒤 서울로 올라온 윤석영은 2일 강남의 한 연습실에서 지나와 2시간여 동안 노래 연습에 매진하며 호흡을 맞췄다. 

지나와 함께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본 관계자는 "윤석영이 처음에 조금 쑥스러워했지만 곧 자기 목소리를 찾아 정말 감미롭게 노래를 잘 불렀다. 가수 못지않았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윤석영은 이번 시상식 축하공연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후 직접 노래를 선곡해 틈틈이 맹연습했다는 후문이다.

지나와 함께 듀엣 무대를 펼친 윤석영에게 동료 선수들은 부러움의 손길을 보였다. 오재석(강원FC)은 휴대폰을 통해 '석영아 부럽다'는 문구를 보여줘 웃음을 줬다. 

[사진 = 윤석영과 지나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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