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함부르크)이 허벅지 부상을 털고 2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 볼프스부르크와의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 교체 출전해 약 40여분을 뛰었다.
지난달 24일 뒤셀도르프와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14라운드에 결장했던 손흥민은 이날 예고된대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출전을 준비했다.
후반 8분 막시밀리안 바이스터를 대신해 투입된 손흥민은 40분을 뛰는 동안 가벼운 몸놀림으로 부상 우려는 털어냈지만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해 공격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에게 독일 언론 '빌트'는 평범했다는 의미의 평점4를 부여해 특출나지는 않았지만 무난한 복귀를 환영했다.
한편, 함부르크는 전반 26분 바이스터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23분 볼프스부르크의 시몽 카에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1 추가에 그친 함부르크는 6승3무6패(승점21)를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다.
[사진 = 손흥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