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KBS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시청률이 크게 상승했다.
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내 딸 서영이'는 32.6%(전국기준, 이하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기록한 26.4%보다 무려 6.2%P 상승한 수치다.
이 날 방송에서는 우재(이상윤 분)가 서영(이보영)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우재는 회사를 그만둔다던 삼재(천호진)의 사물함에서 서영의 사진을 발견하고 수상하게 생각해 삼재의 집을 찾아갔다 서영이 삼재(천호진)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또 우재는 예전에 서영 아버지의 제사를 차려주던 날 서영의 아버지 이름이 삼재였던 것을 기억해내면서 혼란스러워했다.
우재는 자신을 기다리는 서영에게 '오늘 야근 때문에 늦으니 먼저 자라'고 문자를 보냈고 '두 시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한 서영이 못내 걱정돼 서영을 보러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우재는 서영을 만나지 않고 새벽에 나가버렸고, 이에 서영은 "왜 메모도 남겨놓지 않고 먼저 나갔느냐. 아무리 바빠진다고 했지만 이 정도 일줄은 몰랐다"고 걱정했지만 우재는 "이서영이 내 걱정을 하는 거야. 지금 디자인팀이 수정한 샘플을 보고 있다"며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결국 우재는 서영과 삼재가 무슨 사이인지 묻지 못하고 혼란에 빠져 괴로워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내 사랑 나비부인'은 10.4%, MBC '아들녀석들'은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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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내 딸 서영이'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