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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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골프 한일전 첫 날 일본에 완승…5승1패

기사입력 2012.12.01 17:4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낭자들이 여자프로골프 한일전 첫 날 경기에서 일본에 완승을 거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그리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한국 팀은 1일 부산베이사이드 골프장(파72·6천345야드)에서 열린 'KB금융컵 제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첫 날 5승1패로 일본을 압도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1라운드 포섬과 포볼 경기에서 한국은 승점 10-2로 일본을 격파했다. 대회 첫 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한국은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한국 팀은 포섬 경기에서 3경기를 두 휩쓸었다.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왕인 박인비(24)와 신인왕인 유소연(22, 한화) 조는 한 팀을 이뤘다. 박인비-유소연 조는 후도 유리-바바 유카리 조를 만나 전반 라운드를 동타로 끝냈다.

하지만 후반에 버디 3개를 잡으면서 3홀 차로 앞서며 승점 2를 획득했다. 'JLPGA 듀오'인 전미정(30, 진로재팬)-이지희(33) 조는 류 리쓰코-이세리 미호코 조에 전반에만 2홀 차로 앞섰다. 줄곧 우세를 보인 전미정-이지희 조는 1개 홀을 남겨두고 3홀 차로 승리를 거뒀다.

포섬 마지막 조로 나선 이들은 '얼짱 조'인 최나연(25, SK텔레콤)-김자영(21, 넵스) 조였다. 최나연-김자영 조도 3개 홀을 남겨두고 4홀 차로 앞서며 승점을 따냈다.



포볼 경기에서 한국 팀은 2승1패를 기록했다. 김하늘(24, 비씨카드)-이보미(24, 정관장) 조는 한국 팀에 강하기로 소문난 요코미네 사쿠라-사이키 미키 조를 1개 홀을 남겨두고 3홀차로 제압했다. 신지애(24, 미래에셋)-양희영(23, KB금융그룹) 조도 2개 홀을 남겨두고 3홀 차로 승리했다.

하지만 허윤경(22, 현대스위스)-양수진(21, 넵스) 조는 모리타 리카코-와카바야시 마이코 조에 1홀 차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 팀은 남은 12조 경기 중 4승1무 이상의 성적을 올리면 우승을 확정짓는다. 대회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승점 24점이 걸려 있는 매치플레이 12경기가 펼쳐진다. 남은 경기는 2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우승팀은 총상금 6150만엔(약 8억1000만원) 중 3900만엔을 받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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