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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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 한일전 1라운드 조편성 발표

기사입력 2012.11.29 21: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29일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부산에 위치한 베이사이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B금융컵 제11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총상금 6천1백5십만 엔)의 1라운드 양국 조편성표를 발표했다.

이번 한일국가대항전은 기존 1,2라운드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에서 벗어나 최초로 1라운드에 포섬 스트로크와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를 도입했다.

홀매치로 이루어지는 이번 대회 1라운드는 2인1조로 구성된 각국 6조(12명)의 선수들 중에 포섬 플레이를 펼칠 3조가 먼저 출발한다. 포볼 플레이를 펼칠 나머지 3조가 이어서 티잉그라운드에 오른다.

한국 주장인 한희원은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마음이 잘 맞는 선수들끼리 조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50승의 승수를 쌓은 일본 골프의 전설 후도 유리(36)와 바바 유카리(30,빅카메라) 조는 미국여자프로골프(USLPGA) 투어 상금왕 박인비(24)와 신인왕 유소연(22, 한화) 콤비와 맞붙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베테랑인 이지희(33)와 전미정(30, 진로재팬)이 한 조가 됐고, 단짝 친구인 김하늘(24, 비씨카드)과 이보미(24, 정관장)가 호흡을 맞춘다. 김하늘과 이보미 조는 유난히 한일전에서 강세를 보이며 한국팀 킬러로 불리는 요코미네 사쿠라(27, 엡손)와 사이키 미키(28, Hitachi Appliances)와 1라운드에서 경쟁을 펼친다.

한편 KLPGA투어에서 이번 시즌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 1위를 기록한 한국 대표 장타자 양수진(21, 넵스)은 일본의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 1위인 모리타 리카코(22, 리코)와 한조가 돼 양국의 비거리 대결도 주목해 볼만 하다.

이 밖에 최나연(25, SK텔레콤)과 김자영(21, 넵스)은 요시다 유미코(25, 이글포인트GC)와 나리타 미스즈(20)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신지애(24, 미래에셋)와 양희영(23, KB금융그룹)은 오오에 카오리(22)와 하토리 마유(24,LIXIL)와 겨루게 됐다.



[사진 = 한희원, 한일프로골프대항전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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