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성 이지아 서태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정우성이 '무릎팍도사'에서 지난해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배우 이지아와의 스캔들에 대해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지아의 최측근이 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지아의 최측근은 28일 엑스포츠뉴스에 "이지아의 지인들은 스캔들이 터지기 전 이미 정우성에게 자신이 과거 서태지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지난 23일 오후 1시 일산드림센터에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첫 게스트로 녹화에 참여했다. 한 매체는 복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우성이 '무릎팍도사'에서 전 연인 이지아와 가수 서태지의 결혼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지아의 최측근은 "정우성과 이지아 사건이 있었던 당시 정우성이 이지아의 결혼사실을 몰랐다는 기사들이 나와 이지아가 속병을 앓았다. 옆에서 지켜보기도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이 나와 봐야 알겠지만 일단 좋은 쪽으로 오해가 풀린 것 같다. 이지아가 마음고생을 덜 수 있어 다행이다"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MBC 관계자에 따르면 첫 녹화의 부담감 때문인지 MC 강호동과 게스트 정우성 모두 무척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녹화가 시작되자 두 사람은 본래의 호흡을 찾아가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녹화를 마쳤다.
정우성의 토크쇼 출연은 2008년 말 KBS 2TV '박중훈쇼' 이후 4년여만이다. 배우로서 오랜시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정우성이 4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MC 강호동과 어떠한 이야기를 풀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 역시 "쉽지 않은 자리였을 텐데 첫 게스트로 나와 매우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정우성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방송인 강호동의 복귀와 함께 새롭게 돌아온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정우성 이지아 ⓒ 엑스포츠뉴스DB, MBC 제공]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