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 '반창꼬'의 배우 고수와 한효주의 파격적인 변신이 담긴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반창꼬'는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두 사람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멜로물이다. 까칠한 소방관 강일 역에 고수가, 거침 없이 들이대는 의사 미수 역에 한효주가 출연한다.
27일 영화사가 공개한 영상은 규모감 있는 사고 현장 장면과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으로 분한 고수의 '소방관의 기도' 내레이션이 함께 시작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위험천만한 사고 현장에 목숨을 내놓고 뛰어드는 고수의 모습과 '소방관의 기도'의 내용이 어우러지며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다.
무심하고 까칠한 소방관으로 변신한 고수는 한효주의 폭탄주에 만취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자신에게 들이대는 의사 한효주를 향해 거침 없이 막말을 쏟아내는 등 지금까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색다른 매력을 펼친다.
이어 의사의 기본적인 윤리적 지침이 담긴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전하는 한효주의 내레이션과 함께 선서와는 정반대로 동떨어진 의사 한효주의 모습이 펼쳐지며 색다른 변신과 반전 매력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효주는 환자에게 과감한 발언을 던지는 경우 없는 모습은 물론 고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한강 다리 위에 올라가고 능숙하게 폭탄주를 만드는 모습 등 기존에 보여줬던 매력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효주는 "예쁘고 앞날 창창한 애가 연애 좀 하자는데 그게 왜 싫은데요?"라는 자신감 넘치는 멘트를 던지다가도 고수의 상처에 함께 아파하는 감정 연기까지 펼친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 소방관과 의사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설정의 '반창꼬'는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사진 = 고수, 한효주 ⓒ NEW 제공]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