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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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라이트-레프트 모두 소화하는 선수가 목표"

기사입력 2012.11.27 21:1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미, 조영준 기자] LIG손해보험이 시즌 개막 후 2패 이후 4연승 행진을 달렸다.

LIG손보는 2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서 KEPCO를 3-0으로 제압했다. 이 경기에서 까메호는 29득점에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또한 팀의 기둥인 김요한도 15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김요한은 54.16%를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를 마친 김요한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상위팀을 만났다면 100% 지는 경기였다. 승리는 했지만 경기력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못한다. 앞으로 더욱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요한은 27세의 젊은 나이에 주장 완장을 달았다. 주장으로서의 부담감에 대해 "지난 시즌 (임)동규 형이 현대캐피탈로 가고 난 뒤 주장을 맡게 됐다. 처음에는 부담감이 생겼지만 선배들이 많이 도와줬고 감독님도 많이 조언해 주셨다. 지금은 많이 적응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8월에 열린 수원컵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힌 김요한은 "시즌 초반 주위에서 우승후보로 봐주시는 시선때문에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2패 후 연승을 거듭하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까메호가 가세한 후 김요한은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수비의 부담을 줄이고 공격에 전념할 수 있는 라이트 포지션으로 옮긴 김요한은 공격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김요한은 "편한 것보다 내 자신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한 점이 있다. 라이트 공격수는 공격 부담율이 가장 높아야 하는데 지난 경기에서는 내 공격 점유율이 가장 적었다. 지금은 까메호가 있기 때문에 라이트에서 뛰고 있지만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 = 김요한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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